中,외국기업에 VAN 개방-가트가입과 동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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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東京=聯合]중국은 통신.금융분야의 새로운 개방안을 마련해 관세무역일반협정(GATT)가입과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8일 자카르타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을 수행하고 있는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개방의골자는▲외국기업에 대한 부가가치 통신망(VAN)개방▲외국은행에대한 중국 위안(元)예금 및 융자업무의 시범적 허가▲GATT 가입 2년내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외국은행 지점개설 허가등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개방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이번 통신분야 개방에서 외국의 통신회사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화.이동통신 등의 기본 통신사업을 제외시키는 등 문제가 있기는 하나 이를 계기로 중국시장의 서비스분야 개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외국기업에 대한 VAN 개방에 「계약방식에 의한 참여」제도를 채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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