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주변 접객업소.축산시설 정화처리 안해 수질오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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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林光熙기자]광주.전남권 최대의 광역상수원인 주암호 주변의 각종 접객업소와 축산시설등이 제대로 오.폐수를 정화 처리하지 않고 호수로 흘려보내 수질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남도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화순과 보성.승주지역 주암호 주변에 들어선 음식점등 55개 위생접객업소와14개 마을및 1개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오.폐수 정화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화순군남면 복교회관등 위생접객업소 12개업소와 승주군송광면오봉리등 8개마을,승주군송광면 한동농원등 점검대상의 30%에 이르는 21개소의 오.폐수정화처리시설이 아예 가동조차 되지 않는가 하면 고장난 채 방치돼 있는등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호수의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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