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로운 新種쌀 美기업들 개발중-美과학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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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워싱턴=聯合]미국은 농무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유전공학 측면에서 위험할 정도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종 쌀 등을 개발중이며 한국 쌀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美곡물회사도 관련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17일 美과학자가 밝혔 다.
美오하이오州 소재 마하리시 인터내셔널大의 존 페이건 교수는 현재와 같은 유전자 기술 개발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생명공학의 가혹한 수확」이란 제목이 달린 72쪽 분량의 보고서는 美듀폰社 등 최소한 27개 이상의 대기업들이 美농무부의적극적인 지원하에 쌀.밀.옥수수.감자.토마토.담배및 당근 등 약 30종(種)의 농작물을 대상으로 유전자 공학 을 동원해 「제초제의 독성을 이길 수 있는 강한 품종」을 개발했거나 하고있는 중이라고 밝혔다.페이건 교수는 이들 신품종이 수확 증가라는당장의 혜택을 줄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 인간과 환경에 가공할 위협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美농무부도 이들 신품종에 독성 제초제 성분이 더 많이 잔류할 수 있음을 시인했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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