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 유사시 합동군사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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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파리 AFP=聯合]프랑스와 영국은 오는 18일 샤르트르市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 협력 문제를 주의제로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는 프랑스측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알렝 쥐페 외무장관과 프랑수아 레오타르 국방장관이,영국측에서는 존 메이저 총리외에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과 말콤 리프킨드 국방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최근 인도적이거나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작전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양국공군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 대표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합동공군기획기구를 창설할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구는 특정 부대를 배속시켜 놓지는 않고 유사시 양국에서일정한 부대를 차출해 작전에 참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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