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마이홈>11.수원 장안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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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도시 전체 대부분이 전형적인 주택단지로 형성돼 있는 곳이 장안구다.이곳엔 수원의 3개구(區)10개 택지개발지구중 정자.천천1,2.율전.화서지구등 5개 지구가 집중돼있다.개발이 완료되는 97년에는 현 1만2천6백3가구의 기존 아파트 외에 2만6천3백15가구의 아파트가 더 들어서게 된다.각 지구가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고 기존 아파트단지와 연계돼 있어 학교.관공서.시장등 주거환경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아파트값은 2천8백여가구가 들어서 최대 단지인 동신아파트 25평형이 6천7백만원,31평형 8천7백만원 정도로 과천 주공6,7단지 아파트 25평형 1억5천만원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수준이다.
◇정자지구=정자동 일대 생산녹지와 자연녹지 지역으로 전체규모가 94만6천평방m이며,단독주택 1백20가구와 공동주택 9천5백15가구등 모두 9천6백35가구가 건립된다.공동주택은 15층이상 고층 아파트로▲18평형이하 5천4백76가구▲1 8~25.
7평형 1천8백63가구▲25.7평형이상 2천1백76가구가 보급되는데 96년 하반기께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다.
전철1호선인 화서역과 인접해있고 동쪽으로는 경수산업도로,서쪽으로는 수인산업도로가 통과해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천천1,2지구=수원 도심을 약간 벗어나 전원풍의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 주거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율전.
천천.정자동일대 1백11만8백평방m규모로 93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모두 1만3백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2천3백9가구가 입주하게 될 천천1지구는 18평형이하의 근로자 복지아파트 1천4백2가구,18~25.5평형 4백1가구,25.5평형이상 4백56가구,단독주택 50가구로 내년 하반기 분양될 예정.
◇화서지구=화서동215 일대 연초제조창 앞 농경지 22만5천평방m에 주공아파트(15층이하)2천8백60가구가 들어선다.
전철 화서역 바로 옆이어서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변 서호(西湖)저수지는 수원팔경(八景)중 하나로 경관이 일품이다.
◇율전지구=수원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져 개발이 뒤처진 곳이지만 최근 성균관대 부근을 중심으로 개발이 한창이다.97년까지 율전동 일대 35만7천평방m가 개발돼 아파트 3천4백75가구가건립된다.
〈嚴泰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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