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서민아파트 나온다-논노,4천가구 내년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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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월요일에는 수영장에서 몸매단련, 화요일에는 아파트 로비 바(Bar)에서 남편과 맥주한잔,토요일에는 친구부부를 초대해 야외에서 바비큐파티,일요일에는 승마….』 강남의 어느 유한마담의생활처럼 보통사람에겐 생소하다.하지만 여성복 메이커인 논노가 첫 아파트사업으로 25평형대의 서민아파트 주민에게 제공할 아파트 생활상이다.
논노 건설본부 김정률(金正律.47)회장은 14일 「사람이 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광주.이천군일대 기존 논노 소유땅 6만여평에 스포츠센터.최신시설의 국민학교.문화센터등 복합 생활문화공간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 4천여가 구를 내년초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발디의 사계(四季)를 본떠 「비발디 타운」으로 이름붙인 이아파트는 경기도광주군 광주읍삼리439일대.실촌면삼리111의2일대.초월면지월리산23의1일대,경기도이천군신둔면수광리12의4일대에 각각 봄.여름.가을.겨울마을로 1천가구씩 4 개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별로 특색을 갖추게 되는데 스프링힐스에는 헬스.사우나.산책로.약수터.삼림욕장등이 들어서는 스포츠센터,서머힐스에는 교실마다 화장실과 세면시설을 갖춘 최신시설의 국민학교, 오텀힐스에는 쇼핑센터와 은행.우체국.야외결혼식장등 편의시설 , 윈터힐스에는 서머힐스와 함께 학원.유치원.소극장.노천카페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4곳의 단지는 셔틀버스로 5분안에 서로 연결되며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주민들은 사용료격인 소정의 회비를 내면서 이 모든 시설뿐만 아니라 서울서초구 방배 .서초동에 들어설 주상복합빌딩안에 들어설 심포니극장.영화관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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