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곧 전면보수 지하철2호선 운행제한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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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는 외국 기술진에 당산철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결과가 나오는대로 균열이 발생한 당산철교의 세로보교체작업을 전면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2호선 전동차의 운행이 단축되거나 전면중단될 전망이어서 교통혼란이 우려된다.
최병렬(崔秉烈)서울시장은 13일 오후 강(鋼)구조학회 안전진단 결과 세로보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드러난 당산철교를 둘러보고『외국 기술진의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면 강구조학회의 진단결과와 비교검토한뒤 최종진단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 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지난달 제출된 강구조학회의 안전진단 결과와 17~18일 이틀동안 실시할 일본 기술진(IHA社)의 안전진단 결과를 전문가.지하철공사.시공사인 남광토건등이 합동으로 검토한뒤 이달말까지 종합보수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세로보를 전면교체할때 양쪽방향 기존 세로보사이에 1개씩 모두 4백52개의 세로보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포철에 세로보 제작을 의뢰했으며,세로보 교체공사는 제작이 완료되는 내년 3월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李 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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