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백신 10년내 나온다-세계백신총회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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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암스테르담=로이터]생물공학과 유전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단 한 차례의 주사로 파상풍.소아마비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완성단계에 있는 가운데 거의 모든 치명적인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슈퍼 백신」의 꿈이 앞 으로 10년이내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면역전문가들이 13일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백신면역계획담당 이종욱 박사는 제4회 어린이백신개발운동(CVI)연차회의에서▲극소형의 마이크로 캡슐로 만들어 1회 주사하면 예정된 시간과 속도로 단계적으로 주사액이 체내에 퍼져 여러차례 주사가 필요없는 것 ▲여러 질병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는 복합백신▲주사가 아닌 복용이 가능한알약등 여러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슈퍼백신을『늦어도 21세기초에는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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