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이모저모>해체 全北팀선수 거취 걱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이날 일화와의 경기를 끝으로 팀이 해체되는 전북의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은 마지막전투에 임한다는 각오로 사력을 다해 밀어붙였으나 전반 5분께 허용한 1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한채 1-0으로 패하자 무척 아쉬운 표정.
전북선수중 지난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유일하게 뽑혔던 이경춘(李炅春)은 『일화의 2연패를 저지하겠다는 것보다 마지막까지 선전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을 포함한 동료선수들의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다소 걱 정하는 눈치. ○…신생팀인 전남 드래곤즈의 첫 사령탑을 맡은 정병탁(鄭炳卓)감독은 이날 일화-전북과의 경기를 예의주시하며 해체되는 전북선수중 건질만한(?)선수 확보에 부심해하는 눈치가 역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