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날-안과학회,녹내장예방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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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백내장.망막질환과 함께 실명의 3대원인중 하나인 녹내장은 급성일 경우 36시간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완전히 상실되기때문에 정기검진이 가장 요구되는 질환이다.
11일 대한안과학회는 24회「눈의 날」을 맞아 녹내장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을 결정하는 방수(房水)의 흐름이 막혀 안압이 올라가는 질환.안압이 올라갈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시신경이압박되어 실명에 이르게 된다.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일정한 시기를 기다려 수술을 받는 백내장과는 달리 질병이 진행되기전의 조기진단.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안과학회는 40세 이후 정기검진시 안압을 측정할 것과▲가족력(歷)이 있거나 ▲평소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 안약을 자주 사용한 사람 ▲당뇨병 및 망막질환 환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받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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