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세르비아系 전투 사라예보까지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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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라예보 AFP=聯合]보스니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의 전투가중화기를 동원한 가운데 수도 사라예보까지 확산,지난 9개월동안지켜지던 중화기 사용 금지 협정이 깨질 위험에 처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양측의 중화기 사용은 보스니아 정부군이 북서부와 남서부의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추계 대공세를 감행한지 2주만의 일로 전투의 확산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양측은 이날 저녁 적어도 1백70발의 중화기를 발사했으며 이날 포격에 동원한 화기에는 지난 2월 포격중지 협정에 따라 사라예보 반경 20㎞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82㎜, 1백20㎜ 박격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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