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美 중간선거-지지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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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신문인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가 투표당일인 8일 사설에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명단을 실어 화제.
미국신문들이 선거를 앞두고 각자의 정치적 입장이나 특정후보에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아예 선거구별로 지지하는 후보의 명단을 나열하는 일은 전례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 두 신문의 지지후보 공개는 주목을 끌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우리가 보증하는 후보는 다음과 같다』며 워싱턴 시장에 공화당의 캐롤 슈워츠 후보를,또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에 민주당의 찰스 롭 후보를 명시하는등 워싱턴시 주변 지역의주지사,연방 상.하원의원,州상.하원의원및 검사장 .교육 위원등이번 경선에 나선 후보자들 가운데 추천자를 합격자 발표하듯 길게 나열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도 뉴욕 주지사에 민주당의 마리오 쿠오모 후보,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에 민주당의 패트릭 모이니핸 후보의 이름을 밝힌 것을 비롯해 코네티컷과 뉴저지 주지사후보와 이들 주의 연방상.하원의원,州상.하원의원 출마자중 역시 자신들 이 지지하는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워싱턴=金容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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