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국 대상외교 적극화-외무부 정책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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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北-美회담 타결에 따른 한반도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美.日.中.러등 對4강외교를 능동.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승주(韓昇洲)외무장관은 6일오후 한남동 공관에서 4강국 주재 대사들과 北-美합의이후 한반도 정세의 변화전망과 4강의 한반도정책 추이에 관해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장기호(張基浩)외무부대변인이 7일 전했다.
참석자들은 北-美합의로 마련된 새로운 상황이 우리에게 능동적외교를 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對북한 정책에서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고 통일기반 마련및 통일이후시대에 대비한다는 미래지향외교를 적극 구사해 나가기로 했다.
평화체제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남북 당사자간에 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다자안보등을 통해 관련국들에 의한 추인을 받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康英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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