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서명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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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대구상의는 포항·경주·경산 등 경북의 9개 상공회의소와 대구의 구·군청을 통해 ‘지식창조형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지역 경제인 4500여 명이 서명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본지 11월 26일자 14면 참조)

대구상의는 경제자유구역 대상지가 대구와 경북에 걸쳐 있는 만큼 경북지역 경제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펴기로 했다. 또 대구시민을 상대로 서명작업을 벌여 유치 의지를 보이기로 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절박성을 알리기 위해 2차 서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상의는 경제자유구역 발표 전까지 서명을 받은 뒤 서명부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다음달 중 지정 지역을 발표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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