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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역도 양영걸.오세민 3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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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대전=특별취재단]중반 시.도간 접전이 치열해지면서 다관왕 탄생이 줄을 잇고 있다.육상 남고부 1백,2백m 우승자인 이호영(李浩榮.현대고)은 30일 4백m계주에서도 41초64로 우승,육상종목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역도에서 오세민(吳世珉.홍천고)은 남고부 83㎏급 인상에서 1백45㎏을 들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용상 1백60㎏,합계 3백5㎏으로 세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전날 59㎏급을 석권한 같은 학교 김동빈(金東彬)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오세민은 지난 광주체전에 이어 2년연속 3관왕이 됐고 홍천고는 이틀 연속 두명의 3관왕을 배출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또 양영걸(포천실고)은 남고부 91㎏급 인상에서 1백35㎏을들어올린 뒤 용상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인 1백86㎏을 기록,합계3백21㎏으로 역시 3관왕이 됐다.
체조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양진선(梁眞善.수원체고)과 박혜영(朴惠英.서울체고)이 3관왕에 올랐다.종목별 결승에서 양진선은도마와 철봉에서 각각 9.325를 기록,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평행봉에서도 9.30으로 세종목을 석권했다.
여고부의 박혜영은 전날 개인종합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날 평균대에서 1위를 차지,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형제 대표선수로 이번 체전에 팀동료로 출전,화제를 모았던 체조의 이주형.장형형제가 같은 종목에서 공동1위를 차지해 또한번 화제.
이주형과 이장형은 안마경기에서 똑같이 9.40을 받아 역시 같은 점수를 기록한 국가대표 한윤수와 공동 금메달을 따낸것.
동생 장형은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후보였으나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은 은,도마 개인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형 주형은 심기일전해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동생의 주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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