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글로벌 경영에 큰 도움 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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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여수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에 전문을 보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가 선정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전남도민과 여수시민 여러분께 각별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세계박람회 유치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원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치권은 적극 지원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서울올림픽이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켰듯, 여수 세계박람회는 호남과 남해안 지역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밤새 응원전을 펼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한국의 여수를 세계의 여수로, 여수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각인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세계인의 축제인 이번 박람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우리 해양 문화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도 환영 논평을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도 환영 성명을 내고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대외신인도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대회를 잘 치르자"고 다짐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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