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주변>탁구 추교성 母校서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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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탁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동아공고 체육관에서는 이 학교 출신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교성(秋敎成.경기.상무)이 단연 인기.
추교성은 이달초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철승(李哲承)과 짝을 이뤄 김택수(金擇洙)-유남규(劉南奎)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던 왼손 드라이브 공격수로 「개교이래 최대의스타」라며 후배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는 모습.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탁구 메달리스트들은 회장사인 동아그룹이 성수대교사건과 연결된 관계로 아직까지 포상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대한탁구협회(회장 崔元碩)는 당초 지난 22일 추교성(秋敎成).이철승(李哲承).김택수(金擇洙).유남규(劉南奎)등에대해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돌연 연기.
탁구 관계자들은 『회장사인 동아그룹측이 포상금 지급 하루전인21일 산하 동아건설이 시공했던 한강 성수대교 붕괴사건이 터지면서 금메달리스트 포상문제까지 신경쓸 틈이 없어진 모양』이라며한마디. [대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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