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비전문분야로 사업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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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여성복.남성복 전문업체들이 기존 전문분야를 넘어선 적극적인 사업확장에 나섬으로써 업체간 경쟁이 전면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성복업체인 나산이 내년 가을시즌부터 신사복시장에 신규 참여하고 남성복이 주력이었 던 반도패션은 내년 봄시즌을 기점으로 신브랜드「옴스크」를 내놓으면서 취약했던 여성복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여성복 판매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신원도 내년말까지 1만2천평 규모의 신사복공장을 설립,신사복 물량공세에 나서기로 했으며중견 여성복업체인 유림은 최근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동복 「미키클럽」으로 아동복시장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 다.
한편 남성복업체인 경남모직은 내년 봄부터 여성복을 신규로 선보일 계획이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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