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공직자 추방 촉구 경실련 시민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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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공동대표 孫鳳鎬등 3명)은 29일오후3시 서울종로구사직동 사직공원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세무비리사건.성수대교 붕괴사고등과 관련,정부의 근본적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갖는다.
경실련은 개혁촉구 선언에서『金대통령은 부정부패를 철저히 파헤치고 비리공직자 전원을 공직에서 추방해야 하며 진정한 개혁을 추진할 참신한 인물들로 내각과 대통령비서실을 대폭 개편해 새로운 개혁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검찰이 우명규(禹命奎)서울시장과 이원종(李元鐘)前시장을 소환조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데 대해『禹시장이 성수대교건설당시 주무책임자인 도로과장이었고 지난해 4월에는 부시장으로동부건설사업소가 서울시에 보고한 성수대교의 위 험을 묵살했다는혐의를 받고있다』며『검찰은 禹시장과 李前시장을 즉각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郭輔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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