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人橋 긴급보수 착수-내달2일까지 두차선 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시는 29일 당인리발전소 옆을 지나는 강변북로상의 당인교가 붕괴위험이 있다(中央日報 28일자 23面보도)는 지적에 따라 자체적인 진단을 벌인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28일부터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시는 보수공사를 위해 당인교에 지지대를 설치하는 28일부터 11월2일까지 당산철교에서 마포대교 방향의 당인교 2차선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가장 훼손이 심한 3번과 4번 교각사이에 지지대 2개를 설치해 균열이 많이 생긴 3,4,5번 교각을 우선 보수할방침이다.
또 다리구조의 핵심부분인 슈(Shoe:PC빔과 교각사이에 있어 다리의 신축작용을 돕는 장치)가 떨어져 나가 붕괴위험이 있는 5,6번 교각과 슈가 심하게 부식돼 있는 8개 교각의 16개 슈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당인교에 대한 긴급보수를 마친 후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전면 보수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李啓榮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