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 직항로 계획 來6월까지 마무리-상업선박부터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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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臺北=劉光鍾특파원]대만은 중국과의 직항로 개설에 관한 준비작업을 내년6월까지 마무리한 뒤 상업선박을 시작으로 본토와 왕래를 서두를 예정이라고 대만 교통부가 29일 밝혔다.
대만의 통일정책에 의해 지난 49년 이후 금지돼 왔던 대륙과의 직항로 개설문제는 양측의 경제교류 증대에 따라 현실적인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는데 직항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이 공식적으로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측이 마련한 직항계획에 따르면 상업선박을 위주로 일정한 항구를 지정해 제한적인 운항을 실시한 뒤 어선.공무수행 선박.
여객선 등으로 확대 실시하는 단계별 직항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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