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수로분담금 축소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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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東京=吳榮煥특파원]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과 관련,일본의 분담금을 가능한한 줄이는 대신 독일.영국등 유럽연합(EU)국과 호주에 적극적인 분담을 요구키로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9일 보도했다.
日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핵(北核)관련국들이 40억달러의 경수로 지원비용중 10억달러를 일본이 분담하도록 기대하고 있으나 북한의 과거핵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거액의 지원은 납득할수 없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 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는 이와 관련,28일 이가라시고조(五十嵐廣三)관방장관.사이토 구니히코(齊藤邦彦)외무차관과 대북(對北)경수로 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갖고 일본의 분담금 축소방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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