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20대 후반 이혼녀와 '열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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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전직 대기업 부사장의 맏딸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소위 '열애설'이 불거져 나왔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3년 톱스타 고현정과 이혼한 바 있다.

여성월간지 ‘주부생활’은 최근호에서 “상대 여성 H씨는 전직 유명 대기업 부사장의 맏딸로 외국의 음악대학에서 플롯을 전공하고,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 강남과 이태원 일대에서 프렌치 레스토랑, 퓨전 일식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월간지는 “정 부회장과 띠동갑인 H씨는 올해 28세로, 165cm 키에 긴 머리스타일은 누가 봐도 참한 인상”이라며 외모까지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H씨는 지난해 12월 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독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월간지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H씨는 재계2세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H씨는 현재 서울의 청담동의 한 빌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고, 가족들 역시 H씨가 정 부회장과 교제중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한다.

정 부회장은 H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자주 들러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이태원의 한 와인바도 두 사람의 데이트 코스로 지목됐다. 와인 애호가인 정 부회장이 이곳의 회원으로 두 사람은 저녁 식사 후 주로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

이 월간지는 “나이차도 꽤 나고 정 부회장이 두 자녀가 있는 만큼 결혼 결정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정 부회장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 홍보실 측은 “이는 지극히 사적인 내용이라 그룹오너라 해도 홍보실 차원에서 알 수 없는 이야기”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언급을 생략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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