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화재사고 船社 어떤 업체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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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주)충주호관광선(대표 李貞完)은 재향군인회가 출자,자본금 24억원으로 86년7월 설립됐다.중원군으로부터 유도선업(유람선)면허를 얻어 그 해 9월10일부터 54t급 유람선 5척(충주호 1~5호)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듬해인 87년 54t 유람선(6~7호)2척을 추가로 건조했고 3백50t급 유람선(단양1~2호)을 충주~단양간항로에 투입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충주호관광선은 충주댐 관리사무소가 매년 여름철 홍수조절에 대비해 3월부터는 물을 방류하는 바람에 실제로 단양(신단양선착장)까지 운항하는 기간은 연중 10월부터 1월사이인 3~4개월에 불과해 지금까지 흑자를 낸적이 한번도 없 을 정도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충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충주호유람선 직원은 모두 1백20명으로 대표이사 李씨는 예비역 해군소장이다.
[丹陽=安南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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