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즈니스>컴퓨터 전자파로 정보도용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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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東京=郭在源특파원]퍼스컴등 정보단말기에서 흘러나오는 전자파(電波放射현상)에 컴퓨터정보가 같이 따라 흘러나와 제3자에게 부정이용당할 우려가 있다는 보고서가 일본에서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이는 일본경제신문이 입수,24일 밝힌 우정 성의 비공개보고서에 따른것.
보고서는 일본기술전문가.통신업자.정보기기메이커등 12명이 작년11월부터 올4월까지 연구분석한것으로 구미의 군사기술연구등도참조하고 있다.내용은 「1백m이내라면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잡아 정보해석을 할수 있기 때문에 도청방지를 위해서는 고액의 비용부담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지다.
지금까지 도청위험성이 지적돼온 것은 이동전화등 무선쪽이었는데이번에는 유선정보에 대한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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