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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2%, 팀장 최고 덕목으로 ‘동기 부여 능력’ 꼽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탁월한 성과를 올리던 팀원이 갑자기 의욕이 없고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는가? ‘저 팀원은 왜 나처럼 열정을 갖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는가?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위와 같은 고민에 한 번쯤 빠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팀원들을 어떻게 몰입시키고 열정적으로 일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는 팀장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팀의 성과는 팀장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팀장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 팀장 최고 덕목은 ‘동기부여능력’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 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1,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8.6%가 ‘능력만 된다면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도 팀장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능력만 있다면 나이 어린 팀장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팀장의 최고 덕목으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휴넷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32.1%가 '동기 부여 능력'을 꼽았다. 그 외에 문제해결 능력(22.3%), 커뮤니케이션 능력(17.8%), 팀원에 대한 코칭 능력(11.6%), 성과 관리 능력(10.7%)이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팀장 역할을 맡고 있는 927명 중 53.7%가 자신이 바람직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팀원 836명 중에서는 불과 29.4%만이 현재 팀장의 리더십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팀원의 61.0%가 팀장의 리더십 부족으로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팀장들의 절반 이상이 자신들의 리더십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지만, 정작 팀원들은 10명 중 7명이 팀장의 리더십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탁월한 성과를 원한다면 팀원들에게 팀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적절한 동기 부여를 통해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팀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요인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팀장 100만 시대... 국내 기업 70% 이상 팀제 도입
1971년 세계적인 휴대폰 생산업체 모토로라는 팀제 실시로 이직률이 25% 줄었고, 생산성이 약 30% 늘어났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수직적 구조를 무너뜨리고 9명 내지 12명으로 구성된 100개 이상의 팀제를 도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적으로 성과주의 시스템이 자리잡아 가면서 국내에서도 팀제 도입이 본격화되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대기업 107곳, 중소기업 91곳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팀제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70.2%였다.

또한 지난해 10인 이상 사업자 35만 개의 팀장 보유수는 평균 3명. 노동부의 공식 통계다. 우리나라에서 ‘팀장’ 직함을 가진 사람이 이미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얘기다. 경제활동인구의 4% 가량을 ‘팀장’들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휴넷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팀제의 장점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43.7%)’가 1위를 차지했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28.7%)’, ‘역량발휘 기회(18.7%)’, ‘성과 지향적 문화(8.6%)’ 순으로 뒤를 따랐다. 팀제의 단점으로는 ‘직급이 존재하는 형식상의 팀제 운영(32.3%)’, ‘팀간 이기주의(29.9%)’, ‘일의 과정보다 성과에만 집착(20.0%)’, ‘팀장의 자질 부족(17.4%)’ 순으로 나타났다.

팀제 확산에 대해 전문가들은 “팀장 수가 늘어난 만큼 팀제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무능하거나 조직원과 마찰을 빚는 팀장들은 오히려 기업 성과를 갉아먹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기업의 중추이며 핵심 인재인 팀장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은 기업 성과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투자”라고 지적했다.

■ 팀장만을 위한 리더십 전문 과정 등장
‘팀장’만을 위한 전문 리더십 프로그램은 없을까?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팀장 리더십 스쿨’은 팀장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국내 유일의 온ㆍ오프라인 통합 팀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과정은 현재 수강생 2천 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팀장 전문 교육 과정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팀장 교육에 대한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던 기업 내 인력개발(HRD) 담당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중견, 중소기업에서 사내의 팀장 교육을 단체로 위탁하며 수강생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4개월 과정으로 온라인을 통한 이러닝과 각종 오프라인 활동이 병행된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원우 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리더십 기본 역량을 위한 ‘리더십 에센스’,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 관리 기법’, 관계 역량 강화를 위한 ‘동기 부여와 임파워먼트’를 핵심 과정으로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오프라인 특강과 정기 산행, 호프데이, 인맥 파티 등 오프라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팀장을 위한 유머 리더십, 팀장 경력개발,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팀 내 커뮤니케이션, 서번트 리더십 등 팀장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 주제의 오프라인 특강이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휴넷 팀장 리더십 스쿨은 11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18기 입학생을 모집 중이며 12월 1일 개강 예정이다. (http://teamleader.hunet.co.kr)

한 대기업 HRD 담당자는 “기존의 팀장 교육은 며칠간 한 장소에 모여 교육을 받는 오프라인 집체 교육 방식이었다. 그러나 팀장 리더십이 단 며칠의 교육으로 길러지기는 힘들다. 휴넷 팀장 리더십 스쿨은 총 4개월간 리더십, 동기 부여, 성과 관리, 협상력과 인맥 관리까지 팀장 역량에 대한 종합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팀의 성과 창출에 있어서 팀장의 리더십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는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리더십을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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