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對外판매 美,北에중지촉구-고위급 회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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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陳昌昱특파원]미국정부는 제네바 北-美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대외판매 중지를 요구했으며 이같은 중요한 메시지가 평양에 전달되도록 했다고 로버트 펠레트루 美국무차관보가 4일 밝혔다.
펠레트루 차관보는 이날 美상원 외교위 유럽및 중동소위(위원장리 해밀턴.민주)청문회 증언에서 이같은 미국의 메시지에 대해 북한의 반응은 매우 불만족스런 것이라고 말하고 현 상태에서 이메시지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레트루 차관보는 북한은 이란.시리아에 스커드B.C미사일을 이미 공급한데 이어 노동미사일 판매와 관련,이란정부와 협의하는등 미사일 통제기구(MTCR)규약을 분명히 위배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까지 노동미사일이 이란에 제공된 것은 아니라고설명했다.
펠레트루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리비아와도 미사일기술 협력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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