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과외 무기한 단속-교육부,6大도시 중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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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교육부는 서울 강동교육청 간부들의 학원 불법과외 묵인및 수뢰사건과 관련,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등 6대도시를 중심으로 학원 또는 개인의 불법적인 고액과외에 대한 암행단속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3일『지난달부터 전국 15개 시.도교육청별로불법과외에 대한 암행단속을 실시중』이라며『이번 강동구청사건도 이같은 단속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불법과외가 근절될 때까지 합동단속반을 보강,무기한 암행단속을 벌이도록 각 교육청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집중단속 대상을 입시철을 앞둔 학원들의 국.영.수 중심 소그룹과외및 일선교사나 학원강사등의 비밀고액과외라고 밝히고 적발시엔 휴원이나 허가취소에서 형사고발및 학부모명단 공개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金錫顯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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