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훈련 실시여부 최종결정-이병태 국방 向美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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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병태(李炳台)국방장관이 6~7일 미국(美國)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6차 한미(韓美)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李장관은 이번 미국방문 기간중 윌리엄 페리 美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김일성(金日成)사후 한반도(韓半島) 안보정세를 분석,양국간 연합방위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95년 방위비분담금을 확정하고▲올해 팀스피리트훈련 개최여부를 결정하며▲한국군의 초전(初戰)취약전력 보완및 연합방위력증강방안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특히 오는 12월1일 발효될 한국군의 평시(平時)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지난해 SCM합의사항에 대해 양국 국방장관이 공식 서명하고 구체적인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범위.절차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중인「21세기 한미안보협력방안」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상호보고하고 중장기적인 안보협력관계 강화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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