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대 외국어 체험마을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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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영월 세경대 외국어 체험마을이 12일 문을 열었다.

4층 건물(3300여㎡) 가운데 2개 층에 공항·카페테리아·여행사·은행·우체국·병원 등 9개 분야별 상황코너와 뉴욕 맨해턴 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을 꾸며 영어교실을 우선 운영한다.

세경대는 현재 4명인 영어 원어민 교수를 올해 말까지 11명으로 늘려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상황체험과 조리·호텔 등의 문화체험, 영어 연극, 영어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

재학생은 체험마을 교육 프로그램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방학기간에는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4박5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경대는 영어에 이어 2008년 일본어와 중국어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2월 12일 1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하이원배 영어경진대회’를 연다.

강원지역 초·중·고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 참가 원고 주제는 ▶초등부 ‘나의 꿈’ ▶중등부 ‘자원봉사’ ▶고등부 ‘고교생 흡연에 대한 나의 생각’으로 5분 분량의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금상 2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지식계발 지원금을 준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하이원리조트 사회공헌팀 또는 메일(english@kangwonland.com)로 접수하며, 27~30일 권역 별 예선을 실시한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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