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풋볼소식>NFL심판 임금협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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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뉴욕 자이언츠 두팀만이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프로풋볼(NFL)4주째 경기서 올시즌 초반돌풍을 일으키고있는 차저스는 지역 라이벌 LA 레이더스와 접전을 편 끝에 26-24로 신승,4연승을 거뒀다.
지난주까지 무패가도를 달리던 조 몬태나의 캔자스시티 칩스는 LA 램스에 16-0으로 완패,3연승끝에 1패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까지 휴스턴 오일러스에서 뛰던 흑인 쿼터백 워런 문이 이끄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부상에서 회복된 댄 마리노의 마이애미 돌핀스에 한때 28-0으로 크게 뒤지다가 38-35로 대역전승,양팀 모두 3승1패를 마크했다.
3전승의 자이언츠는 오픈위크로 경기가 없었다.
○…미국 대학풋볼리그에서 믿어지지 않을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지난주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벌어졌던 콜로라도대학(7위)과 미시간대학(3위)의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미시간에 시종 리드당해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종료 6초전 64야드짜리 패스가 성공,27-26으로 극적인 승리를 기록한 것.
이는 대학풋볼 끝내기 역전터치다운 중 가장 긴 패스였다.
지금까지 가장 긴 끝내기 터치다운 패스는 지난 84년 보스턴칼리지가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종료 2초를 남기고 48야드의 패스를 성공시켜 47-45로 이긴 바 있다.
콜로라도대학의 쿼터백 코델 스튜어트가 던진 이 패스는 실질적으로 74야드를 날아간 것이었는데 미시간대학 수비수의 손에 맞고 와이드 리시버 마이클 웨스트브룩의 손에 얹혀졌다.
***파업위기 무사히 넘겨 ○…NFL이 파업 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심판들의 임금협상난항으로 곤란을 겪어온 NFL은 심판임금을 50% 인상키로 7년계약을 맺음으로써 파업의 위기를 벗어났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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