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문화권내 생활한자 문제 토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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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일본.중국 등의 상용한자(常用漢字)를 표준화해 세계인구의 35%를 차지하는 한자 문화권 사이의 교류와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국제한자진흥협회(회장鄭秉學)와 건영육영재단(이사장 嚴熙燮)은 28, 29일 이틀간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자문화권내 생활한자문제」를 주제로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91년 11월의 1차 토론회에 이어 두번째로 갖게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韓.中.日.臺灣 등 네 나라 전문가 8명이 상용한자의 범위와 약 자(略字)의 뜻,자수(字數)및 자형(字形)의 통일문제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또한 한국의 고병익(高柄翊.前서울대총장).권영빈(權寧彬.중앙일보논설위원)씨와 중국의 주사천(周四川.국가어문응용연구소교수).일본의 하야시 겐타로(林健太郎.前 東京大총장)씨등 15명이 토론자로 나섰다.토론회에서 발표된 주요 논문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편집자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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