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昌 출마에도 한나라 정당지지도 변화 미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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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보수층 분열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50.4%)와 비슷한 49.7%로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7일 조인스 풍향계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다른 정당의 지지도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주(11.2%)보다 0.6%P 떨어진 10.6%의 지지도를 보였고, 민주노동당은 지난주(5.9%)보다 1.1%P 하락한 4.8%, 민주당은 전주 3.1%에서 0.2%P 떨어진 2.9%, 국민중심당은 전주 1.3%에서 0.3% 내린 1.0%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창당한 창조한국당은 1.7%를 기록했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한나라당의 경우 서울 및 대구ㆍ경북 지역이 지난주에 비해 각각 3.8%P, 3.0%P 하락했고, 대통합민주신당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 8.1%P 하락한 반면, 광주ㆍ전라 지역에서는 9.4%P 올랐다.

정치성향별로는 한나라당의 경우 보수층에서 7.2%P 하락했고,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에는 중도층에서 5.0%P 떨어졌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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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한나라당 49.7% 대통합민주신당 10.6%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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