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신] 전국 곳곳 종교건축물 소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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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국 곳곳 종교건축물 소개

아시아에서 사찰은 당대 건축 문화의 집대성이다. 유럽에선 성당이, 중동에선 이슬람 사원이 그렇다. 그래서 종교 건축물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각각의 건물에는 역사적 흔적과 종교적 혼이 함께 깃들어 있다. 서울신문 김성호 문화전문기자가 이런 현장을 일일이 찾아 멋과 혼을 담은 『종교건축기행』(W미디어·1만5000원)을 출간했다. 구한말 서울 정동에서 진행됐던 열강의 선교 전쟁을 보여주는 성공회 서울대성당과 정동교회, 남녀 교인들의 좌석을 따로 배치했던 한옥 양식의 영천 자천교회 등을 통해 당시 시대상도 엿볼 수 있다.

◆외국 교인 한국문화체험 행사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12~13일 해외교회 방문단을 대상으로 서울 남산 등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김주철 목사는 “아시아와 유럽, 남미, 북미 등 21개국에서 찾아온 160여 명의 외국인 교인들에게 성경 세미나를 비롯해 한국의 예절과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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