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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부산등 광역권 개발지역 투기우려地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서울강서구마곡동일대와 마포구 상암동 지역등 서울시가 중점 개발키로 한 5개 전략지역을 비롯,아산만과 부산광역권등 대규모 광역권 개발지역이 대부분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되면 거래동향이나 투기 우려자에 대한 사전 감시활동이 강화되고 투기 혐의자는 즉시 투기조사를 받게 된다. 박원석(朴願石)건설부 토지국장은 21일 『최근 정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발계획이 발표된 아산만과 부산광역권등 50개 시.군의 부동산 시장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다만 광역개발계획이 발표된 지역은 투 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산만 광역권의 경우 서산.당진등 일부 지역은 이미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그 외의 지역은 제외돼 있는만큼추가로 지정하는 문제를 국세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이어 『조사 대상 50개 시.군 가운데 충남 아산군.경남양산군등 12개 시.군은 땅값이 계속 내리고 38개 시.군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매물은 있으나 국세청의 자금추적을 우려한 나머지 매수자는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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