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災사망14% 증가 올상반기 천백40명 2년만에 증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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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 상반기중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명보다 14.2% 늘어난 1천1백48명으로 92년이후 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참조〉 또 재해자수를 근로자수로 나눈 백분율인 재해율도상반기중 0.6%를 기록,올 재해율 목표(1.0%)를 달성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98년 선진국수준인 0.75%로 재해율을 줄이려는 목표의 전면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올 상반기 재해율은 연간 재해율 1.3%를 기록한 지난해의 상반기 재해율(0.63%)과 비교해 볼때 감소세 둔화가 두드러진 것이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95~97년 투자키로한 산재예방특별사업기금3천억원을 앞당겨 당장 올해부터 사용키로 하고 경제기획원과 협의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4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위험업종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李夏慶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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