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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중앙일보 주필·부사장

이하경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1.07.20 00:00 ~ 2021.10.20 17:24 기준

총 1,695개

  • [이하경 칼럼] 이재명은 대장동 라쇼몽을 끝내라

    김만배가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하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국정감사에서 "정치인 ‘그분’을 얘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면죄부를 선사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자국의 빈곤 원인을 "한국은 1950년대에 토지개혁을 했지만 브라질은 아직도 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100여 개 가문이 국토의 절반을 소유한 필리핀은 아직도 토지개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21.10.18 00:42

  • [이하경 칼럼] 수사로 결판나는 대선, 민주주의의 퇴행이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주역들은 일확천금을 노리고 뛰어든 불나방이었다. 따라서 "경제가 문화를 만든다"는 카를 마르크스가 아닌, "문화가 경제를 만든다"는 막스 웨버를 지지하는 사상가다. 투명한 공적 시스템이 아닌 음습한 사적 연고의 카르텔이 주도한 대장동 개발 의혹은 움직일 수 없는 후진성의 증거다.

    2021.10.04 00:41

  • [이하경 칼럼] 文정권 "세계 최초 코로나 청정국가" 환상의 후폭풍

    서정진 회장과 만났고,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강력한 치료제를 조기에 대량 생산하면 우리는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청정국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서 회장은 한 달 뒤 "내년 봄에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청정국’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퇴치를 위해서는 먼저 치료제가 필요하고, 백신이 뒤따라와야 한다"고 했다. 개발하고 수출까지 성공했기에 광범위한 코로나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확진자를 찾아내 조기에 치료했다면 ‘세계 최초의 코로나 청정국’이 됐을지도 모른다.

    2021.09.06 00:44

  • [이하경 칼럼] 언론탄압법 강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인가

    서울 서초동에서 ‘조국 수호’를 외친 사람들은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도 요구했다. 대선을 앞둔 여권은 골수 지지층인 ‘조국 수호’ 세력을 달래고 재집권을 위해 언론 악법의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예로부터 지배세력 내의 개혁운동가들은 한편으로 자기 존재 자체에게 주어진 혜택을 받

    2021.08.23 01:38

  • [이하경 칼럼] 민주당은 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 하는가

    더불어민주당은 징벌적인 언론법 개정을 8월 중에 밀어붙이려 한다. 징벌적인 언론법이 있었다면 이 사건은 우드워드가 말한 ‘나쁜 악마들’에 의해 성공적으로 은폐됐을 것이다. 그런데 여권의 언론법 개정안은 비판적 보도를 봉쇄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고 한다.

    2021.08.09 00:50

  • [이하경 칼럼] 수준 미달 대선주자 심판할 미래 세대의 반란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느닷없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될 당시 이낙연 전 대표가 찬성했다"고 공격했다.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인기 없는 공약을 꺼낸 유승민은 미래에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주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눈덩이’ 적자로 굴러가는 공무원 연금을 ‘더 내고

    2021.07.26 00:43

  • [이하경 칼럼] 이재명 ‘여배우’ 윤석열 ‘장모·아내’…깃발은 안 보인다

    스무 명이 넘는 후보가 꿈틀거리고 있다. 선두인 이재명·윤석열도, 다른 후보들도 문재인을 넘어설 가치를 내놓지 못했다. ‘여배우 스캔들’ ‘장모·아내 의혹’ 대응은 낙제점이다.

    2021.07.12 00:41

  • [이하경 칼럼] 미국은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

    피아(彼我) 560만 명이 죽고 다친 3년여의 ‘소규모 세계대전’이 끝났지만 한국은 1970년대 초까지 미국 원조에 의존하는 최빈국이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턱 밑까지 따라온 중국의 첨단산업을 따돌리기 위해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제조 강국인 한국의 협조가 절실하다. "전 세계에서 여섯 개 나라가 자체 기술로 자

    2021.06.28 00:44

  • [이하경 칼럼] ‘이준석 현상’의 운명은 이준석에게 달렸다

    "미국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자유다. 정글에는 나름의 법칙이 있다. 약육강식이다. 강자가 다 먹는 세상이다. 미국은 이런 정글의 법칙, 약육강식의 원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다. 미국식 자유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받아들이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그런 사랑은) 그와 무관하게 결정된

    2021.06.14 00:43

  • [이하경 칼럼] 또 미국에 버림받고 중국에 무시당할 것인가

    트루먼 행정부는 1951년 5월 결정한 NSC 48/5(한국전쟁 발발 이후의 미국의 아시아 정책)와 12월의 NSC 118/2(정전협상에 임하늉는 지침)에 의해 일본·필리핀·호주·뉴질랜드와 달리 한국은 미국의 방위동맹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아무 대책 없이 떠나가려는 미국을 상대로 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해 한·미 동맹을 성사시킨

    2021.05.31 00:44

  • [이하경 칼럼] ‘조국’ 사과 없는 문 정권 혹독한 대가 치른다

    민주당에서는 조국 사태에 대한 문제제기가 강성 친문 지지층의 공격으로 봉쇄됐다. 문 정권 내리막길의 출발점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공정과 정의를 내팽겨친 초현실적인 장면이다. 조국은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다. 기

    2021.05.17 00:43

  • [이하경 칼럼] 레임덕을 마주하는 문 대통령이 결심해야 할 일

    양산 주민들의 반대로 청와대가 사저(私邸) 공사를 중단한 것은 민심과의 불화(不和)를 상징한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은 살기만 할 뿐 처분할 수도 없는 땅"이라며 "모든 절차는 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통하지 않는다. 대통령도 "국민은 얼마든지 권력자를 비판할 자유가 있죠. 그래서 국민이 불만을 해소할 수

    2021.05.03 00:43

  • [이하경 칼럼] 이재용 부회장에게 나라 위해 기여할 기회를 주자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하고 알파벳·삼성전자·대만 TSMC 등 19개 글로벌 기업 CEO를 초청했다. 한국 경제가 생사의 기로에 선 지금,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에는 통 큰 결정을 내릴 리더십이 절실하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삼성전자 공장에 가서 "2030년까지 시스

    2021.04.19 00:54

  • [이하경 칼럼] 착한 대통령 임기 말에 벌어지는 해괴한 일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신용이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을 적용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구조적 모순이 있었다"고 했다. 미시(微視)경제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마셜은 1885년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 취임 첫 강의에서 "경제학자는 냉철한 머리(cool head)와 따뜻한 가슴(warm

    2021.04.05 00:46

  • [이하경 칼럼] 대통령은 민심 이탈 막을 기회를 놓쳤다

    "신라 말엽에 전제가 고르지 못하고 부세(賦稅)가 무거웠으므로 도적이 군기(群起)하였다. (중략) 태조(왕건)께서 민간에게 3년 동안의 조세를 면해 주었다. (중략) 비록 천하를 호시(虎視)하는 요(遼), 금(金)이 우리와 땅을 연접하였어도 감히 나라를 침범하지 못한 것은…"(『고려사절요』).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

    2021.03.22 00:38

  • [이하경 칼럼] 윤석열 떠난 문재인 ‘LH 폭탄’ 피할 출구가 없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참모였던 문 대통령이 검찰이 부동산 투기 단속의 주체가 됐던 전례를 몰랐을 리 없다. 이제 야인(野人)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국 사태 당시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싹을 초기에 자르지 못해 몰락했다. 검찰이 대통령 주변의 비리를 선제적으로 쳐내는 것은 대통

    2021.03.08 00:41

  • [이하경 칼럼] 우리는 왜 제왕적 대통령과 결별해야 하는가

    "윤 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총장"이라는 대통령의 말을 믿고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중재하려던 신 수석은 "창피해서 더는 못 하겠다"고 했다. "혹시 우리가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진보적 가치들에 대한 자부심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선을 그어 편을 가르거나 우월감을 갖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2021.02.22 00:47

  • [이하경 칼럼] “법복을 걸친 정치꾼” 지옥 문 앞에서 발가벗다

    그런데 사법부의 수장이 거짓말을 했다.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1948~57)의 손자인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명수를 "법복을 걸친 정치꾼"이라고 했다. 김병로는 "판사가 내린 판결은 대법원장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이다.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절차를 밟아 항소하시오"라고 의연하게 응수

    2021.02.08 00:41

  • [이하경 칼럼] 눈먼 정치인이여 들어라 “사격중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전광훈, 윤석열, 그리고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라 했더니 주인행세를 한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바이든은 "우리는 정치를

    2021.01.25 00:43

  • [이하경 칼럼] 이명박·박근혜 사면은 야당 분열 노린 불장난인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 ‘미국 민주주의의 위험한 순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선포되지 않은 쿠데타(undeclared coup d'etat)가 시도되고 있다"고 했다. 헌법의 수호자인 현직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하는 반역자를 "위대한 애국자(Great patriot)"라고 호명한 순간 미국 민주주의는 추락했다.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2021.01.11 00:39

  • [이하경 칼럼] 저 낯선 ‘마상의 절대자’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국민 인권보호가 아닌 정권비리 수사 차단을 위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를 지상 목표로 삼은 결과다.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자신의 통치행위에 대한 적부(適否)를 심판하는 법원 결정을 눈앞에 두고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저 낯선 ‘마상의 절대자’

    2020.12.28 00:51

  • [이하경 칼럼] 문 대통령은 윤석열 죽이는 ‘원님 재판’ 중단시켜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와중에 문 정권은 추미애 법무장관을 앞세운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착각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일등공신 윤석열은 정권 심장부를 향해 칼을 겨눈 ‘대역죄’로 극형(極刑)을 선고받고 포박돼 있다. 그런데도 합당한 이유없이 검찰총장을

    2020.12.14 00:58

  • [이하경 칼럼] 대통령의 침묵…떠나가는 민심

    직무정지와 해임의 정당성을 다투는 소송에서 윤 총장이 이기면 거꾸로 추미애 법무장관이 당할 것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오히려 "윤 총장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달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윤호중 국회법사위원장은 윤 총장을 출석시키는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인 언론인 출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게 "‘찌라시’

    2020.11.30 00:33

  • [이하경 칼럼] 한국의 정치적 내전…트럼프·히틀러가 어른거린다

    밴스는 실화를 소설로 쓰면서 "이런 부류의 사람을 힐빌리, 레드넥(Redneck, 햇볕에 그을려 목이 붉어진 남부의 가난한 농부) 화이트 트래시(White Trash)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들을 이웃, 친구, 가족이라고 부른다"며 연민의 감정을 표시했다. 그는 2016년 대선 초기에 낙오자들과 자신을 한데 묶어 ‘우리’라는 1인칭 복

    2020.11.16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