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의식화예방을 위한 특별지도대책반 구성-광주시교육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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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具斗勳기자]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교별 「고교생 의식화 예방을 위한 특별지도대책반」을 구성하고,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우월성 교육을 강화하는등 학생 생활지도및 학사운영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韓總聯과 主思派등이 고교생들에게 의식화사업을 벌이는 것을 막고 정부의 공식입장인「한민족 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시교육청의 이같은 대책은 최근 주사파 운동권이 범민족대회.쌀수입개방저지대회등 각종 시국관련 집회에 고교생의 참여를 유도하고,특히 고교생을 상대로 한「새날열기」등 의식화 잡지를 제작.
배포함에 따라 마련한 것.
시교육청은 우선 2학기부터 교육청 중등장학과장과 일선 고교의교감을 반장으로「고교생 의식화 예방을 위한 특별지도 대책반」을구성해 학교별로 이념교육에 따른 대책을 마련,운영키로 했다.
또 좌경이념에 대한 비판능력을 기르고 이념교육 방법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국민윤리등 교과지도 충실,학생중심의 토론 확대,학생회 운영의 활성화,명사초대및 대화시간 마련등 대책을 추진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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