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해안도로 15일 개통 반월.시화공단 진출입 숨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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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원방향에서 안산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반월.시화공단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해안도로(1.8㎞)가 15일 개통된다.
〈약도참조〉 수자원공사는 8일 안산시 본오동~반월공단을 잇는해안도로 개설공사구간 가운데 공사가 지지부진했던 화정다리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하게 됐다.
이 해안도로의 개통으로 최근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안산시내 중앙로의 교통이 원활해지고 특히 반월공단등으로 진.출입하는 화물운송차량이 30분~1시간씩 운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도로는 당초 92년 개통예정이었으나 사리포구 주민들이 이도로의 중간부분에 위치한 화정교가 건설될 경우 어선이 포구까지입.출항할 수 없어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며 반발,2년여동안 공사가 중단돼 오다 최근 수자원공사가 피해주민들을 오이도등으로 집단이주시켜 주는등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공사가 재개됐다. 〈鄭燦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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