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 中에 原電설비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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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금성전선 중공업부문(대표 洪鍾善)이 중국에 원자력 발전소용 원자로 주변기기시스템을 수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원전기기구매공사와 이 설비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연말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수출금액은 3백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이번에 수출하게된 원전용 주변설비는 지구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대신 새 대체 냉매를 사용한 신제품이다.
원자로의 운전 조건을 조절,관리하는 기능을 하는 이 설비는 원자로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선및 열에 견뎌야 하는등 까다로운 안전규격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미국.일본.캐나다 등만이 생산하고 있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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