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르완다 자원봉사단 발대식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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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中央日報 르완다 난민구호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린 6일 호암아트홀에는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인 姜英勳 前총리,姜聖模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丁海瑗한국이웃사랑회장등 자원봉사단체장과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해 우리 해외구호史의 새 장 을 여는 대원들의 장도를 격려했다.
洪錫炫 中央日報社대표는 인사말에서『6.25전쟁이후 40여년이지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은 외국 여러나라의 뜨거운 사랑의 결과였다』며『과거 수혜국에서 이제는 시혜국으로 바뀐 우리가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인류에 진 빚을 갚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李喆洙제일은행장,항공편을 무료제공한 韓相範 대한항공상무,2천만원상당 의약품을 기탁한 姜信浩 동아제약회장,張龍鐸신풍제약사장등이 참석해 봉사단원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걸어주며 격려했다.
○…자원봉사 의료요원 선발은 신청자가 너무 많아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다.한양대의 경우 지원자가 쇄도해 추가로 봉사대파견을검토중이다.국제기아대책기구는 中央日報 신청자를 포함,1백50여명이 지원해 서류전형을 거쳐 35명을 선발한뒤 최종 8명을 뽑는데 10여일이 걸렸고 탈락된 사람들의『왜 내가 빠지게 됐느냐』는 항의성 전화에 시달렸다고 고충을 밝혔다.
선발기준은 의사.간호사 지원자들중 전문성.건강.사명감.외국어구사능력등이 뛰어난 사람들로 정했고 1차 선발자들중 일부는 『제사도 있고 하니 추석명절을 피해 출발하면 안되겠느냐』며 개인사정을 호소해 안타깝게 최종선발에서 탈락되기도 했 다.
○…中央日報와 르완다돕기에 참여한 4개 국제봉사단체는 봉사단현지파견과 함께 난민구호 성금.성품 접수를 계속한다.그중 선명회는 1백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전국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이를 위해 9월중순 탤런트 金惠子씨등으로 르완 다 현지방문단을구성,파견할 예정이다.
〈金起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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