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셰비키 혁명은 사회주의 쿠데타 러,교과서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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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金錫煥특파원]러시아의 초.중등교과서에서 지금까지 크게 다뤄졌던 공산주의 혁명과 개인숭배 내용이 삭제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담은 내용이 9월 신학기용 교재로 학생들에게 배포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개정된 교과서에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을「무장봉기」「사회주의자의 쿠데타」로 명기하고 있으며 레닌을「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로,스탈린을「정치무법자」로 기술하고 있다.이책은 또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원리를 새로운 교육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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