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판정시비가 명승부 망쳤다-대한연맹,고려.중앙대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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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1회 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결승리그 고려대-중앙대전 경기종료 1.4초전.
56-56으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고려대의 金昞徹이 드리블로골밑을 돌파하는 순간 중앙대의 金熙宣이 앞을 가로막았고 安東一심판은 중앙대의 디펜스 파울을 선언했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중앙대 姜正秀감독은 주장 梁庚民을 시켜 판정에 대해 문의했지만 安심판은『경기를 진행하라』며 묵살했다.
姜감독이 타임아웃을 신청,다시 安심판의 설명을 요구했으나 역시 묵살.
참다못한 姜감독이 벤치구역을 벗어나 거듭 해명을 요구,이번엔奇世煥심판이 중앙대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연속 4개의 프리드로가 고려대에 주어졌고 梁熙勝이 2개를 성공시켜 58-56,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결승리그 2일째(6일 잠실학생체) 고려대 58-56 중앙대(3승) (2승1패) 경희대 78-67 건국대 (1승2패) (3패) 한양대 72-60 홍익대 (3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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