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류 수입추진 96년 백화점에 매장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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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세계적으로 최고급품만을 만드는 샤넬이 향수.화장품에 이어 의상을 우리나라에 들여올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의 국내 현지 법인인 샤넬 코리아는 샤넬 의상을 팔「샤넬 부티크」를 오는 96년께 우리나라에 세운다는 계획아래 현재 시장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 코리아는 샤넬의 향수와 화장품을 수입,주요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직접 영업을 펴고 있는데 최근 국내에 高價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의상 판매를 추진키로한 것이다.
이와 관련,샤넬 코리아 관계자는『샤넬 의상은 샤넬 향수보다도더 특화된 계층을 고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수입되더라도 1~2개 백화점에 매장을 여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日本의 경우 샤넬 향수.화장품 매장은 2백여개에 이르나 샤넬 부티크 매장은 5개 정도에 불과한데 우리나라도 이같은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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