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합작 제지공장 건설기술 用役관련 대우,무림과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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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우가 중국에 건설키로한 합작제지공장에 무림제지가 기술파트너로의 참여를 추진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는 목단강조지창과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 합작 인쇄용지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한데 이어 공장건설에 필요한 기술용역을 제공받기 위해 현재 무림제지측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다.제지플랜트 건설경험이 없는 ㈜대우는 무 림과 현재 기술용역료 규모,이의 일부를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등을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제지공장은 분당 회전속도가 5백m고 지폭이 2천6백40㎜인 초지기를 설치,평량(넓이 1평방m의 종이무게)80~1백50g인 아트지를 연간 3만5천t 생산하게 되며 초지설비 일체는국내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림측이 기술용역업체로 결정되면 공장플랜트의 기본및 상세설계와 국내에서 발주할 기계의 사양선택,가격협의,공장건설지도,공장준공후 상당기간 가동에 따른 기술지도사업등을 벌이게 된다.
㈜대우는 이번 합작공장에 4천5백만달러를 투자하며 자본금은 1천7백만달러로 대우와 중국측이 60대 40으로 출자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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