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쓰레기 소각로 佛서 시설투자 제의-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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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시가 대규모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추진중인 가운데 프랑스가 광주시에 시설투자를 제의해 와 관심을 끌고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투자유치 활동차 광주를 방문한 프랑스바랭시에느시 장 루이 보룰루시장이 1억달러 정도를 들여 광주에첨단방식 소각로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는 것.
바랭시에느시측은 광주시가 부지를 확보해주면 자비로 하루 4백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를 3~4기 설치하고 프랑스기술진을배치,소각처리비용을 받아가며 20~25년간 운영한 뒤 광주시에무상기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및 조건을 바랭시에느시측으로부터 제출받아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광주시는 상무신도심개발지구의 쓰레기소각장을 하루 4백t처리 규모로 총6백70억원(부지매입비포함)을 들여 98년까지 건 립 목표로지난달 기본설계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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