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영부실 국영기업 하반기부터 파산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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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聯合]中國 경제개혁의 기수 주룽지(朱鎔基)부총리와 쩌우자화(鄒家華)부총리가 중국이 하반기에 국영기업의 파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으며 이에따라 곧 18개 도시에서 파산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홍콩의 중국 대변지 文匯報가 2일 北京發로 보도했다.
중국의 민감한 기사를 자주 먼저 흘리는 이 신문은 이들 두 國務院(중앙정부)지도자가 최근 각각 다른 장소에서 『올해 하반기에 중국은 破産法의 실시 강도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히고『자본으로 부채를 충당하지 못해 적자 만회를 기대할 수 없고 상품 판매 전망이 없는 기업중 파산시켜야 하는 기업은 하반기에 파산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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