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복지재단 설립 災害근로자들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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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롯데그룹(회장 辛格浩)은 보사당국으로부터 「롯데 복지재단」의설립 허가를 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2일 밝혔다.
이 재단은 롯데계열사들이 공동 출연한 50억원의 기금을 활용,이자소득 등으로 재해근로자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활동을 펴기로했다.롯데복지재단 이사장에는 盧信永 前국무총리가 위촉됐고 이사진은 曺圭香 전교육부차관등 5명으로 구성됐다.
롯데그룹이 복지재단을 설립한 것은 辛회장이 최근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産災를 입고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사실을 알고 그룹 기획조정실에 이들을 돕기 위한 창구를 만들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은 이에 따라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산재근로자들에 대한 사업을 늘려나가기 위해 재단 출연금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복지재단은 별도의 사무실을 두지 않고 그룹조정실에서 재단추진사업을 관장한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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