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자 다시다 모델 20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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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탤런트 金惠子씨가 제일제당의 종합조미료인 「다시다」CF에 출연한지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장수 전속광고모델을 기록했다.
지난75년 다시다 출시와 함께 광고모델로 발탁된 金씨는 그동안 다른 제품 광고에는 전혀 출연하지 않은채 외길연기인을 고수해온 것처럼 CF도 외길만을 고집해온 것이다.
金씨가 출연한 다시다 광고는 초기의 「쇠고기 국물맛」에서부터최근의 「고향의 맛」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제일제당의 간판상품으로 브랜드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金씨는 이들 광고를 통해 「그래,바로 이맛이야」등 숱한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했다.이에 힘입어 다시다광고는 방송광고의 가장큰 영예인 한국방송광고 대상을 두차례나 수상한 것을 비롯,각종광고.마케팅상을 10여차례 수상했다.
또 다시다제품 매출실적도 시판 첫해에 2억8천만원이던 것이 지난해엔 9백6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3백40배이상의 괄목할만한성장을 이뤘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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