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씨 귀국 불투명 정부 해명있어야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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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在獨 작곡가 尹伊桑씨(77)의 귀국을 둘러싸고 정부가 음악활동만 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는한 입국을 불허할 방침을 정한데이어 尹씨 역시 예정된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귀국여부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尹씨 입국문제와 관련해 안기부에서 입국규제 해제를 요청해 법무부가 이를 해제했지만 이 자체가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면서『尹씨가 입국후 예술활동만 하겠다는 약속과 범민련 해외본부 의장직을 맡고 있는지 여부등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는한 입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鄭載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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